[뉴스A 클로징]‘대통령의 야당 복’, 통합당의 총선 반성문

2020-08-12 36



[박지원 / 당시 대안정치신당 의원]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문재인 대통령은 확실한 야당 복은 있는데요. 그 야당 복, 이게 보통 복이 아니라 천복이 있는 거예요.”

대통령의 야당 복.

박지원 국정원장이 의원 시절 했던 이 말은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금의 미래통합당에게는 참 뼈아픈 말이었을 겁니다.

그 야당복은 21대 총선 여당의 압승으로까지 이어졌죠.

사실 야당은 정권에게 복 보다는 견제 세력이 되어야 하는데.

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봐도 독주하는 집권 여당보다 제 역할 못하는 야당을 걱정하는 국민 여론이 많아 보입니다.

통합당의 총선 백서 백서가 곧 나온다는데, 4년 전에 총선 백서에 적혔던 반성문입니다.

크게 다르지 않겠죠.

최근 정부 정책에 대안을 내고, 호남 지역도 방문하면서, 호평도 받지만, 한 두 번 한다고 국민들 마음이 돌아오진 않을 겁니다.

꼰대정당 같은 거창한 이념, 담론이 아닌 티끌 같아도 매일 국민들 진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정책과 소통, 꾸준한 실천이 중요해 보입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

Free Traffic Exchange